▲ 의성군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보따리와 신나는 동화책 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 의성군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보따리와 신나는 동화책 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군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 보따리와 신나는 동화책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읽기·글쓰기 위주의 수동적 독서교육에서 벗어나 놀이·소통을 통해 스스로 책의 재미를 깨우치도록 하는 책 놀이 강연이다.

교육은 학생들이 사회문제를 다룬 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게임으로 내용을 깊게 이해하고, 해결방안도 생각해보는 등 재미와 유익함을 고루 갖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위연재(안계초 3년) 학생은 “선생님이랑 책도 같이 읽고 게임에서 이겨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의성군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수학을 이야기로 풀어본 ‘멘사창의 수학 보드게임’과 자신만의 스토리로 스피치를 진행하는 ‘초등스피치 반장선거대비반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업이 아이들에게 책을 신나는 놀이로 여기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즐거운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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