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읽기·글쓰기 위주의 수동적 독서교육에서 벗어나 놀이·소통을 통해 스스로 책의 재미를 깨우치도록 하는 책 놀이 강연이다.
교육은 학생들이 사회문제를 다룬 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게임으로 내용을 깊게 이해하고, 해결방안도 생각해보는 등 재미와 유익함을 고루 갖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위연재(안계초 3년) 학생은 “선생님이랑 책도 같이 읽고 게임에서 이겨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의성군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수학을 이야기로 풀어본 ‘멘사창의 수학 보드게임’과 자신만의 스토리로 스피치를 진행하는 ‘초등스피치 반장선거대비반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업이 아이들에게 책을 신나는 놀이로 여기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즐거운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