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력인증센터는 수도권은 서울 송파, 충천권은 충남 아산에서 운영 중으로 경상권에서는 대구가 최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육상대회 개최 및 육상 유망주·지도자 양성 등 육상진흥센터의 국내 유일 실내육상경기장 본래 기능과 더불어 시민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권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는 대구시가 육상진흥센터의 일부 공간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공단이 연 7억 원 정도의 국비를 투입해 센터를 직접 운영한다.
고가의 체력측정 장비 및 연간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집행된다. 또 운동 처방사와 체력측정사 등 10명 이상의 운영 인력은 지역에서 채용한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생활체육 참여율이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하는 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거점 체력인증센터 운영의 최적지”라며 “최상의 조건을 갖춘 육상진흥센터에 들어서게 될 거점 인증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스포츠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