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립과학관에서 후원 약정, 1천만 원 후원도 약정해||스마트 팩토리 주제로 공장의

▲ 지난 13일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들이 국립대구과학관에 미래형자동차전시관 1호 전시품 기증협약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지난 13일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들이 국립대구과학관에 미래형자동차전시관 1호 전시품 기증협약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미래형자동차전시관의 1호 후원자가 나왔다.



현대로보틱스가 1억 원 상당 전시품 기증과 함께 1천만 원 후원을 약정했다.



국립대구과학관과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3일 과학관 회의실에서 후원 및 전시품 기증을 위한 업무협정식과 상설전시 2관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로보틱스에서 기증한 전시품은 국립대구과학관 부지 내에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미래형자동차전시관에 전시될 민자 유치 1호다.



현대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과학기술인 로봇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로봇 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 원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이날 국립대구과학관에 1억 원 상당의 산업용 로봇 전시품을 기증하고 1천만 원의 현금 후원을 약정했다.



스마트 팩토리를 주제로 한 1호 기증 전시품은 관람객들이 평소 보기 힘든 공장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용 로봇 3대가 자동차를 조립하는 공정을 보여준다.



현재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 2관에 설치됐으며, 내년 상반기 미래형자동차전시관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이전 설치될 예정이다.



미래형자동차전시관은 건립에 필요한 예산 150억 원 가운데 30억 원의 전시품을 민자 유치로 제작·설치한다. 때문에 이번 첫 기증 전시품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드디어 미래형자동차전시관 1호 기증 전시품 설치가 성사됐다. 기부의 물꼬를 튼 셈이다”며 “전시품 기증을 통해 후원기업들은 기업홍보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번 1호 전시품 기증이 30억 민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사업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충실하고 사업을 잘 이끌어 지역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