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베트남 수출용 사과에 시범적용||노동력 절감에 환경보호까지||



▲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최근 경북도가 개발한 종이 과일포장재(트레이)를 첫 적용해 해외수출한 대만 시장에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종이 트레이는 통기성과 눌림 방지로 상품가치를 높이고 개별 포장 등을 하지 않아도 돼 인건비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가 예상된다. 경북도 제공.경북도,
▲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최근 경북도가 개발한 종이 과일포장재(트레이)를 첫 적용해 해외수출한 대만 시장에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종이 트레이는 통기성과 눌림 방지로 상품가치를 높이고 개별 포장 등을 하지 않아도 돼 인건비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가 예상된다. 경북도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13일 과일포장용 스티로폼 트레이(일명 난좌)를 대체할 종이 트레이를 개발해 대만·베트남 수출용 사과에 처음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종 종이 트레이는 2~3개월간의 해외 시범적용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 국내 유통에서 적용할 방침이어서 농산물 유통 포장재의 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스티로폼 포장재는 통기성과 습기유지 기능이 전혀 없어 사과의 신선도 유지 역할이 미흡하고 운송때 눌림 등에 따른 상품가치 하락으로 해외 바이어로부터 불만이 제기돼 왔다.

특히 유통과정에서 눌림을 방지하고자 포장재 안에 다시 개별 보호망을 씌워 추가 자재비와 인건비 발생, 환경오염 요인을 늘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도는 국내 포장재 전문 개발사와 협력, 1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신축성과 통기성을 겸비한 맞춤형 종이 트레이 개발에 성공, 사과 품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경북도가 개발한 종이 과일포장재를 첫 적용해 해외수출한 대만 시장에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종이 트레이는 통기성과 눌림 방지로 상품가치를 높이고 개별 포장 등을 하지 않아도 돼 인건비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가 예상된다.경북도 제공.
▲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경북도가 개발한 종이 과일포장재를 첫 적용해 해외수출한 대만 시장에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종이 트레이는 통기성과 눌림 방지로 상품가치를 높이고 개별 포장 등을 하지 않아도 돼 인건비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가 예상된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지난해 8천만 달러로 2018년 6천900만 달러 대비 15.9%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작은 움직임에서 혁신이 시작되듯 경북도가 만든 기준이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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