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마련한 ‘1월, 이 달의 시인’으로 선정된 박정남 시인의 자료를 도서관 이용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마련한 ‘1월, 이 달의 시인’으로 선정된 박정남 시인의 자료를 도서관 이용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1월, 이 달의 시인’으로 박정남 시인을 선정해 시집 등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시인과의 만남’ 도 가진다.

전시는 1월 한 달 동안 시(詩)라키비움에서 시집과 육필원고, 시선집, 동인지, 사진, 상패, 동영상 등 50여 점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7시 창의체험실에서 ‘여성으로 치환된 디오니소스의 목소리’라는 주제 아래 김상환 시인의 진행으로 시와 이야기, 낭송이 함께하는 ‘시인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박정남 시인은 1951년 경북 구미 출생으로, 197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효성여고 교사, 대구대 강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구시인협회상(1992), 금복문화예술상(2005), 상화시인상(2010)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시집 ‘숯검정이 여자’, ‘길은 붉고 따뜻하다’, ‘이팝나무길을 가다’, ‘명자’, ‘옻고름’, ‘꽃을 물었다’ 등이 발간됐다.

한편 용학도서관과 대구시인협회는 지난해 시(詩)라키비움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 지역 중견시인들이 매월 ‘이 달의 시인’을 선정해 용학도서관에서 전시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