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5학급 남녀공학 일반계고교로 이전 예정

▲ 김천 중앙고 전경.
▲ 김천 중앙고 전경.
김천시 기숙형 공립고인 중앙고등학교(양천동)가 김천혁신도시(율곡동)로 이전한다.

2023년 이전을 목표로 추진해 온 중앙고 김천혁신도시 이전은 지난달 18일 열린 교육부 수시 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확정됐다.

김천 중앙고는 이를 통해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교실 부족 현상 해소 및 미래 학교를 향한 교육환경 선진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전하는 중앙고는 김천시 율곡동 19번지 일대 1만5천781㎡ 부지에 25학급 규모로 건립된다.

중앙고는 현재 김천시 외곽지에 위치, 학생들이 통학거리가 먼 데다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겪어왔다. 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교과제 및 고교학점 이수제 운영 등에 따라 교실이 부족한 상태다.

경북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중앙고 혁신도시 이전을 현안 과제로 정하고 신설 대체 이전방식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교육부 심사 전 중앙고 이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김천지역 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및 지역여론을 수렴했다.

중앙고 총동창회도 2018년 초 학교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학교 이전 홍보와 서명운동 전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학교 이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