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조달청 전경
▲ 대구지방조달청 전경


대구지방조달청은 지난해 4조1천627억 원이 조달사업을 집행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8년(3조7천168억 원)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는 내자(물품·서비스) 구매사업 3조3755억 원, 시설공사 7천872억 원을 집행해 계획 대비 105.8%의 성과를 거뒀다. 이 중 2조515억 원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대구·경북에 본점소재지를 둔 장애인·여성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지원실적은 4천688억 원으로 지난해(4천26억 원)보다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판로 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이 유효했다는 것이 조달청의 설명이다.



수요기관 마케팅을 통한 조기 발주 유도,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또 영주시와 군위군과 상호 협력해 지역여행상품을 공동개발하는 등 전통문화상품 다수공급자(MAS)계약 방식도 도입했다.



대구지방조달청 박준훈 청장은 “조달사업 실적 4조 원 돌파는 공공기관과 업계의 조달업무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방·공유·협업·소통의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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