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 출신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가 지역의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전달 장학금 500만 원을 김문오 달성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출신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가 지역의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전달 장학금 500만 원을 김문오 달성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출신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를 비롯해 세달꽃 봉사단, 민간어린이집봉사단이 함께하는 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최근 열렸다.

비슬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차준용 달성복지재단이사장, 김보름 선수, 세달꽃 봉사단, 민간어린이집연합회봉사단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고등학생 26명에게 1인 50만 원씩 모두 1천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9월 사문진주막촌에서 새달꽃 봉사단 장미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국수, 부추전 등을 판매한 수익금 500만 원과 다사읍이 고향인 김보름 선수가 500만 원, 민간어린이집봉사단 300만 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보름 선수는 “어머니가 새달꽃 봉사단 회원이라 이번 장학금 지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가정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달꽃 봉사단 장미회는 지난해 2월 소외되고 힘들게 생활하는 장애인을 돕고자 뜻을 같이 하는 회원 30명으로 구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