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내년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1회에 한해 1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195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다. 원동기나 이륜자동차 면허증은 해당되지 않다.

면허증 자진반납을 원하는 고령운전자들은 구미경찰서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신청과 구미사랑 상품권 신청서를 동시에 제출하면 된다.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운전면허 실효가 확인된 신청자에게는 구미시가 구미사랑상품권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시는 최근 5년간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매년 늘어나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고령자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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