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청 전경.
▲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다문화·외국인 가구’ 현황을 파악해 시책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

‘경산시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는 다문화·외국인 가구의 다양한 분야별 현황 파악 및 비교·대조 분석할 수 있는 인구, 자산, 교육 등 9개 분야 7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여러 기관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작성된 저비용·고효율 통계로 경산시 다문화·외국인 가구 현황을 한눈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가구분야는 지난해 기준 경산시 다문화 가구는 1천446가구로 전체 가구 11만2천730가구 대비 1.3%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외국인 가구는 3천474가구로 3.1%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구의 자산분야는 지난해 기준 다문화 가구 유형별 소유주택은 아파트 654가구(67.9%), 단독주택 246가구(25.5%), 다세대주택 51가구(5.3%) 등의 순이었다.

고용허가제 업종별 외국인 근로자 수는 제조업이 1천652명(96.4%), 농축산업 41명(2.4%), 건설업 20명(1.2%)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복지분야, 다문화가족 지원 현황, 경산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현황 등에 대한 자료도 제공된다.

‘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인과 교류가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을 위해 시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는 경산시 홈페이지(http://gbgs.go.kr) 통계자료실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가 지금까지 개발한 지역 맞춤형 통계인 ‘여성통계’,‘노인복지통계’에 이어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며 “다문화·외국인가구 시책 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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