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2021 대입] 예비 고3 겨울방학을 잡아야 수능이 보인다

예비 고3 겨울방학 수능 학습 전략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겨울방학은 본격적인 고3 수험생활에 앞서 전반적인 수능 학습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3학년이 되고 나면 학교생활과 수시 및 대학별고사 준비, 내신 대비 등으로 수능 대비에 많은 시간을 쏟기 어렵다. 그렇

다보니 1년이란 시간이 주어져도 생각만큼 수능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경우도 많다. 겨울방학이 중요한 까닭이다.

겨울방학은 온전히 학습에 열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예비 고3 학생이라면 이 시기를 잘 활용해 본격적인 수능 학습을 위한 기반을 다져둬야 한다.

예비 고3을 위해 겨울방학 동안 살펴야 할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살펴봤다.

◆국어

이투스 국어 권규호 강사
겨울방학은 EBS 교재가 나오기 전이므로 문학의 경우 어떤 작품을 학습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 문학 작품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전문학은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는 영역 중 하나이므로, 겨울방학 동안 고전문학 작품 해석 원리, 고어나 한자어 풀이 전략 등을 익히는 게 도움이 된다. 고전문학은 새로운 작품이 추가되지 않으므로 시중 문제집에 정리된 필수 작품 목록을 참고해 공부하면 된다.

이투스 권규호 국어과 강사는 “겨울방학 동안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정해 주요 작품들의 해석 및 전체 줄거리, 시대적 특징 등을 학습하는 게 좋다. 인터넷 강의나 스스로 공부하며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법은 학기가 시작된 후에는 따로 시간을 내 개념을 공부하기 어렵다. 문법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개념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음운 변동에 대해 이해한 다음 음운 변동 순서를 따질 수 있어야 하고, 모음 축약을 이해한 후 모음 축약을 반모음 첨가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문법 기본 개념을 정리해두면 학기 중 문법 개념을 확장해 공부할 수 있어 남들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다.

독서는 수능 국어의 난이도를 변별하는 주요 과목이자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독서를 잘하기 위해서는 독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문제는 독해력을 단기간에 함양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방학에 많은 독서 지문을 읽어보며 독해력을 쌓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독해 원리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법과 작문은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돼 개념을 정리하는 것보단 지난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유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화법과 작문에서 반복적으로 오답이 나오는 학생이라면 이 기회에 오답노트를 만들어 자신이 문제를 틀리는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

◆수학

이투스 수학과 이미지 강사
2021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의 직접 출제범위는 ‘수학1’, ‘확률과 통계’, ‘미적분’ 3과목이며, 수학 나형 직접 출제범위는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 다.

겨울방학에는 수능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직접 출제범위 학습을 바로 진행하는 학생들이 많다. 앞으로의 수능 대비 학습에 어려움이 없으려면 겨울방학을 틈타 간접 출제범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뒤 직접 출제범위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학 가형 간접 출제범위는 1학년 수학, ‘수학2’다. 따라서 수학 가형 응시 학생이라면 1학년 수학은 함수, 경우의 수,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부분을 중점 복습하고, ‘미적분’ 교과의 모든 기초 내용이 담겨있는 ‘수학2’ 역시 짧은 기간 내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 나형은 1학년 수학이 간접 출제 범위인데, 1학년 수학 중 특히 함수, 경우의 수,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부분을 중점적으로 복습해둔다면 이후 수능 학습을 전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많은 학생들이 수업이나 강의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이때 이미 배운 개념, 또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개념이 나올 경우 별다른 이해 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학은 개념이 중요한 과목으로 개념을 토대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학습방법이다.

따라서 잘 알고 있는 개념이라도 개념 설명, 예제 및 유제들을 통해 꼼꼼히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수학 나형의 경우 빈출 주제들이 반복돼 시험에 출제되고 있어 어느 정도 기출 분석이 되면 일정 점수까지는 확보가 가능하므로, 겨울방학 동안 익힌 개념을 기출문제에 적용하는 학습까지 나아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수학은 등급별 학습전략 또한 다르다.

상위권은 학교 수업시간 이미 대부분의 개념을 배운 상태이다. 다만 학교마다 진도가 달라 아직 배우지 않은 수능 출제범위 또한 있을 수 있어 겨울방학에는 배우지 않은 과목의 개념을 미리 학습해보는 것이 좋다.

또 지금부터 수능 직접 출제범위에 해당하는 3과목(수학 가형: 수학1, 확률과 통계, 미적분/수학 나형: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을 조화롭게 학습해 학습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중위권은 개념서 및 개념 위주 강의를 병행하며 자신의 취약 개념 및 모르는 개념을 확실히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바로 어려운 문제나 개념에 도전하기보다 자신의 현 학습 수준 및 상황에 맞게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나가며 4점 위주 기출 문제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위권은 수학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갖기보단 겨울방학을 하나의 기회로 삼아 기초부터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개념 위주 강의나 참고서를 토대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 개념 공부와 더불어 2~3점 위주 기출문제를 풀며 수학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없애는 것을 1순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투스 이미지 수학 강사는 “학기가 시작되면 기초 부분을 학습할 시간이 없다.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간접 출제범위 내용을 2~3주 가량 집중 학습한 뒤 이후 직접 출제범위 학습을 전개해나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이투스 권규호(국어)·이미지(수학) 강사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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