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기 추가로 설치, 시민접근 편리한 곳으로||내년부터 충전료 유료화, 서비스 향상

▲ 대구시 북구 유통단지내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 전경
▲ 대구시 북구 유통단지내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 전경


대구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22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에는 대구시,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가 설치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980기가 운영 중이다. 이중 대구시가 230기를 설치했다.



공용충전기 설치는 기관 또는 개인의 신청을 받아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접근성, 이용수요 측면에서 입지 평가를 실시하고, 건설본부에서 시공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치장소는 전기차 1만 대 보급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대구은행 본점,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유천나들목, 유통단지 전자관 등 충전 수요가 높은 곳 위주로 선정했다.



대구시에서 구축해 무료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230기)의 충전요금이 내달 1일부터 전면 유료로 운영된다.

충전요금은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와 동일하게 1㎾h당 173.8원이다.



충전요금 시기와 금액은 지난 6월 대구시 충전료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따른 전기시내버스 23대를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버스차고지 대상으로 전기버스용 충전기 14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대구시건설본부 정표환 전기과장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유료화로 민간주도의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편의 제공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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