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북구어울아트센터 등

▲ CM심포니오케스트라
▲ CM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 공연장들이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송년, 제야음악회를 진행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7일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수성아트피아와 어울아트센터는 31일 ‘제야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는 27일 오후 7시30분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교향곡 제9번’은 4악장에서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 ‘환희의 송가’가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위로와 희망을 메시지로 전할 이날 송년음악회에는 대편성의 대구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등 200여 명의 합창단이 함께한다. 그리고 4인의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이충희,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아듀 2019, 헬로 2020-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를 31일 오후 10시 용지홀에서 연다.

▲ 소프라노 서선영
▲ 소프라노 서선영
▲ 테너 권재희
▲ 테너 권재희
1부는 정열적인 탱고음악과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클래식 공연,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의 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서정적이면서도 정열적인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세계적 성악가인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권재희가 피아니스트 정지은의 반주로 윤학준의 ‘마중’,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그대’ 등을 들려준다.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 곽동현이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 변진섭
▲ 변진섭
▲ 소리꾼 곽동현
▲ 소리꾼 곽동현
2부는 가수 변진섭이 출연해 그만의 감성적인 보컬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북구어울아트센터 역시 같은날 오후 10시 제야음악회&미디어쇼 ‘행복한 기억’을 개최한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25현 가야금 앙상블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 대금연주자 권민창, 피아니스트 최훈락, 테너 박신해·차경훈, 바리톤 구본광·임봉석 등이 출연해 영화 ‘은행나무 침대 ost’와 ‘서시’, ‘죽음의 무도’, 뮤지컬 유앤잇 ‘새로운 시작’, 영화 겨울왕국 ‘Let it go’ 등을 들려준다. 또 이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새해소원빌기, 미디어 쇼, 불꽃놀이 등이 함께 진행된다.

전석 1천 원. 문의: 053-320-512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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