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강북경찰서 전경.
▲ 대구 강북경찰서 전경.


대구 북구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9분께 북구 동천동 한 주택에서 40대 부모와 중학생 아들 A(14)군, 초등학생 딸 B(11)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집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이 등교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가 신고해 숨진 일가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평소 생활고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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