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발표 1여 년 만에 94% 과제 달성

▲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는 지난해 10월 시민과 약속했던 민생해결 100대 과제를 94%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생 해결 100대 과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선 7기 권영세 시장 취임 100일에 발표한 일종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사업이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년 동안 민생현안을 최우선시 한 권 시장의 시정추진 의지에 따른 결과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분야 12건(93%) △복지·교육 분야 10건(91%) △건강·환경 14건(100%) △문화·관광 15건(88%) △농업·경제 11건(92%) △도시·건설 8건(100%) △교통 12건(92%) △소통·편의 12건(100%) 등의 과제를 해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과제는 실시간 버스정보시스템(BIS) 도입이다. 그동안 시민의 숙원이었던 BIS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시행하면서 버스정보안내기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버스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정보를 알 수 있어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단속 사전문자 알림 서비스는 불법 주정차구역에 차량이 진입하면 CCTV 서버에 전송돼 단속 경고메시지를 전송하고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단속 경고 메시지를 받은 한 시민은 “시내에서 잠시 주차하고 일을 보던 중 단속 경고 문자를 받아 봤다. 앞으로는 불필요한 벌금을 낼 일이 없어지게 됐다”며 “지인들에게도 이 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민생해결 100대 과제 해결은 곧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다” 며 “앞으로도 민생해결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 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시민들이 민생해결 100대 과제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추진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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