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령농업인 판로지원에 사용

▲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혁력재단 사무총장, 이인중 화성산업 명예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원 화성산업 사장이 대구경북상생본부에서 맺은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혁력재단 사무총장, 이인중 화성산업 명예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원 화성산업 사장이 대구경북상생본부에서 맺은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화성산업이 23일 농어업 상생기금 5억 원을 출연했다.

화성산업은 이날 대구경북상생본부에서 체결한 경북도-화성산업-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에서 이 같은 금액을 쾌척했다.

경북도는 이 상생기금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의 농산물 우선 구매와 불우이웃을 돕는 ‘농산물 나눔 프로젝트’에 전액 사용하기로 했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민간 기업들과의 상생협력 촉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770억 원이 조성됐다.

화성산업은 지난해에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2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인중 화성산업 명예회장은 “농어업·농어촌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출연한 상생기금이 대구·경북 간 상생협력에 촉진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농어촌상생협력 기금이 기업과 농어업·농어촌 간의 상호 이익 증진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화와 기업성장의 밑바탕에는 농어업과 농어업인의 희생이 있었다”며 “화성산업과 상생협약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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