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경북지방경찰청은 내년 2월21일까지 겨울방학과 졸업시즌을 맞아 청소년 비행예방 및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는 이번 주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에 돌입한다. 졸업식은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경찰 및 학교 간 핫라인을 구축해 학교폭력에 신속 대응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비행우려 지역(도내 136곳)을 순찰한다.

또 청소년들에게 술·담배 판매·이성 혼숙 묵인 업소 등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이 기간에 위기청소년을 적극 발굴해 청소년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한다.

비행청소년끼리 모여 가출팸(가출한 청소년끼리 모여 원룸이나 여관 등에서 생활하는 것)을 형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선도 활동도 펼친다.

또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방지를 위해 △졸업식 전에는 홍보 활동 △당일에는 청소년 단체와 합동 캠페인 △졸업 후 신학기 전까지는 학교폭력과 비행 예방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

박성규 경북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은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토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가정뿐 아니라 지역사회, 주변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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