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새송이버섯 260t 수출,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

▲ 경주시가 새송이버섯 재배를 확대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일 캐나다 수출을 위해 10t의 새송이 버섯을 선적했다.
▲ 경주시가 새송이버섯 재배를 확대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일 캐나다 수출을 위해 10t의 새송이 버섯을 선적했다.
경주시가 새송이버섯 재배기술을 보급해 국내외에서 우수 생산지역으로 주목받으면서 농가소득의 효자종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 명품 농산물인 새송이버섯 10t을 캐나다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완료했다.



‘경주 새송이버섯’은 2014년부터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지속적으로 수출 판매망을 확대해 왔다. 이어 지난 8월부터 캐나다 수출길이 열려 수출물량 확대로 국내 새송이버섯 수요 감소와 시장의 시세가 나쁜 상황을 극복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효자 농산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주는 올해 260t의 새송이버섯을 수출해 지난해 44t의 5배 이상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경주 새송이버섯 수출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경주 새송이버섯 선적으로 경주 농산물 수출 이래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물량을 선적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농가에서 자축하며 잔치 분위기다.

▲ 새송이버섯.
▲ 새송이버섯.
새송이버섯 수출농가인 다인영농조합법인 곽용기 대표는 “경주 새송이버섯은 품질이 뛰어나 국내외에서 반응이 좋다”며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의 효자종목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조중호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경주 새송이버섯은 버섯 맛이 진하고 야생 송이의 버섯 향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뛰어나 인기가 좋다”며 “앞으로 최상의 새송이버섯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 최고 농가소득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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