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따뜻한 배려

▲ 봉화군이 버스터미널 옆 승강장에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했다. 이용객들이 발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봉화군이 버스터미널 옆 승강장에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했다. 이용객들이 발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봉화군이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잠시나마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 승강장 6곳에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 시범 운영한다.

봉화군에 따르면 1천800만며 원을 들여 한파 대비 탄소 발열의자를 교통 약자인 노인들과 이용자가 많은 버스승차장 위주로 우선 설치했다.

탄소 발열의자가 설치된 곳은 봉화읍 내성리 버스터미널 옆, 읍사무소 옆, 한국팻고등학교 앞, 삼영아파트 옆, 법전면 소재지, 명호면 도천리 버스승강장 등이다.

발열의자는 탄소소재로 된 열선이 내부에 설치돼 전기가 공급된다. 시간조절 타이머, 온도조절장치(32~38℃)와 온도센서가 있어 야외 온도 15℃ 이하에서만 작동한다.

특히 감전 우려와 전자파가 없고 원적외선 방출로 건강과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조준한 도시교통과장은 “시범 설치한 버스승강장 발열의자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이용객이 많고 교통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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