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시민이 만나 겨울놀이터가 되는 축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 구미시가 오는 21일까지 구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에서 시민과 예술인, 상인 등이 모두 참여하는 겨울축제를 연다.
▲ 구미시가 오는 21일까지 구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에서 시민과 예술인, 상인 등이 모두 참여하는 겨울축제를 연다.
밤낮없는 금오시장로 축제, 일명 윈터랜드가 오는 21일까지 금오시장로 일대에서 열린다.

구미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따라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금오시장로에 변화를 주기 위해 시장 내 다양한 공간을 시민들의 겨울놀이터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자주 찾지 않던 금오시장로 일대에 예술을 접목해 시민을 위한 문화적 유흥공간으로 이끌어가는 작은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행사 첫날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삼일문고와 금오시장로 사랑방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파티 ‘쌀롱 드 금오’가 열린다.

‘쌀롱 드 금오’는 도시를 살아가는 엄마들의 수다를 시작으로 기획자들의 수다, 청년들의 수다, 예술가들의 수다, 시민들의 수다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또 20일 오후에는 금오시장 상가 앞 간이무대에서 노래자랑과 주민잔치 등 주민들을 위한 겨울 잔치가 마련된다. 오는 21일에는 성피부과에서 강남병원까지 그린웨이에서 숲 속의 작은 미술관과 숲 속의 작은 극장, 숲 속의 예술체험 등 숲 속의 예술놀이터가 진행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밤낮없는 금오시장로 축제는 금오시장로 일대를 시민들의 문화적 유흥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공간을 즐기며 머무는 축제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미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내년 2월까지 지속된다. 사업과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prism_gumii)나 주관단체인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451-0414.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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