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전경.
▲ 경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19일 이틀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요구한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경북도는 올해 3차 추경안으로 10조 1천622억 원을 제출했고, 도교육청은 5조 2천27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원금을 비롯해 도비 부담분,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 태풍 미탁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학교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중점 편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도의회 예결위는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해치거나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계수조정 등을 통해 예산을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도의회는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나기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예산이 태풍 피해의 복구는 물론 도민생활안정 등에 보탬이 되도록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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