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안 태권도를 가르친 국가대표강철태권도장 최석성(43) 관장은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올곧은 신념으로 체육관을 운영한다.
이번 대회에 2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1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최 관장은 우승의 기쁨과 함께 최우수지도상까지 거머쥐었다.
최 관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27명의 선수는 주말마다 체육관에 모여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냈고 2개월 전부터는 타 체육관을 찾아 겨루기 연습경기를 치렀다”라고 훈련방법을 설명했다.
또 그는 학생들에게 “훈련이든 연습이든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 관장은 끝으로 “이번 대회에서 제일 감사한 것은 체육관의 박명수 지도관장 등 2명의 지도관장의 성실한 지도와 거기에 발맞춰 믿고 따라온 아이들과 학부형들이 있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