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보가 15일 내년 4·15 총선 칠곡·성주·고령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희용 전 특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주민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20여 년간 체득한 경험을 국정에 접목시켜 젊은 보수로서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더 낮은 자세로 임하며 큰 역할과 책임감 그리고 열정으로 지역을 기분 좋게 변화시키겠다”며 “중앙정치와 지역행정, 기업실무를 두루 섭렵한 인사로서 강한 대한민국과 칠곡·성주·고령을 만들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특보는 앞서 지난 8일 퇴임 후 총선 첫 행보로 경북도청에서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까지 116㎞ 자전거로 완주하며 각계 인사들을 만나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정 전 특보는 왜관중, 김천고, 경북대를 졸업했으며 나경원 전 한국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후에는 민생특보와 경제특보로 활동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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