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직업교육센터,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등 345억 원 추가 확보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국비 추가확보로 미래산업에 다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구미시는 내년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난해 증액금액보다 129억 원 증가한 21개 사업, 345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정부의 예산 방향에 발맞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4차 산업을 선도할 미래 산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 취임 후 다각적인 국비확보 활동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예산시기에 맞춰 주요 부처 장관과 면담을 했다.

특히 국회 예산 일정이 시작된 지난달부터는 국회를 수시로 찾아 현안 사업별 추가 국비확보에 나섰다.

구미시의 국비사업 가운데 R&D 분야는 △5G 테스트베드 구축 37억 원 △5G 연구개발사업 30억 원 △탄소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 76억 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개발과 육성사업 26억 원 등이다.

또 SOC 분야에서 △구미스마트산단조성 245억 원 △구포~생곡 국도대체 우회도로건설 560억 원 △5공단 진입도로개설 185억 원 △구미~군위IC간 국도건설 66억 원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 20억 원 △도시바람 길 숲 조성사업 50억 원 △노후공단 재정비사업 38억 원을 확보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신규사업은 △로봇직업 교육센터 구축 15억 원 △VR·AR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15억 원 △인동배수분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사업 5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20억 원 등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국비확보를 통해 마련한 성장동력을 적극 활용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철저한 준비를 기하겠다”며 “예산확보 과정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해준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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