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조감도.
▲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조감도.
상주시가 미래 청소년 해양 인재육성과 수난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통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건립한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총사업비 196억 원(국비 98억 원)이 투입되는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사업이 국가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 설계용역을 위한 내년 국비 예산 4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완공예정인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14명을 수용할 수 있다. 38실의 숙소, 해양재난체험관, 해양과학교육실, 수영장, 다이빙 풀, 다목적 강당 등을 포함한 체류형 교육시설로 건립된다.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미리 사업 부지를 확보한 ‘상주 낙동강 역사이야기촌’ 내에 들어선다.

상주시는 내륙지역 최초로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설치해 전문화되고 특화된 해양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성희 시장권한대행은 “해양교육과 체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내륙지역 청소년들이 소외됐던 점을 고려해 상주시가 역발상으로 해양교육원을 유치했다”며 “해양교육원 건립을 계기로 내륙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꿈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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