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가 11일 경북도청에서 인구소멸 극복, 철강산업 재도약, 관광교류 활성화 등 6개 분야 상생협력 약속을 담아 체결한 상생교류협약를 펴보이며 손을 맞잡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가 11일 경북도청에서 인구소멸 극복, 철강산업 재도약, 관광교류 활성화 등 6개 분야 상생협력 약속을 담아 체결한 상생교류협약를 펴보이며 손을 맞잡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경북도청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으로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도는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민간부문 교류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운영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농업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 6개 과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실질적인 화합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급변하는 현시대에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전남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대한민국 성장의 모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체결된 오늘 협약이 영호남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11일 상생교류 협력 체결차 경북도청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다목적홀에서 도청 2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의 꿈을 담은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11일 상생교류 협력 체결차 경북도청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다목적홀에서 도청 2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의 꿈을 담은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편 협약체결을 마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경북도청 2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전남의 꿈을 담은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는 주제로 특강과 상생 토크의 시간을 가졌다.

양 도지사는 제18·19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지방살리기 포럼’ 공동대표와 경북-전남 국회의원들이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해 만든 ‘동서화합 포럼’을 주도해 도민들의 공감을 이끈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양 도지사의 업무 상생은 강한 시너지 효과와 추진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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