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서 양 도는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민간부문 교류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운영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농업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 6개 과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실질적인 화합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급변하는 현시대에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전남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대한민국 성장의 모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체결된 오늘 협약이 영호남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양 도지사는 제18·19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지방살리기 포럼’ 공동대표와 경북-전남 국회의원들이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해 만든 ‘동서화합 포럼’을 주도해 도민들의 공감을 이끈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양 도지사의 업무 상생은 강한 시너지 효과와 추진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