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장을 수여한 대사들과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수혁 주미국 대사.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장을 수여한 대사들과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수혁 주미국 대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스테반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18~20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총리의 방한은 15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와 18일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국-스웨덴간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성 평등,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대화 프로세스 촉진을 위한 스웨덴측의 각별한 기여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특별히 DMZ(비무장지대)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은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휴전 이후에도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온 전통적 우방국이다.

고 대변인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 이어, 스웨덴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 기여를 해 온 스웨덴과의 전략적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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