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용률 1년 전보다 0.5%p ↓||경북 고용률은 전년 동월 비 증가

▲ 대구 11월 고용동향
▲ 대구 11월 고용동향


대구 지역 고용한파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2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2천 명 줄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천 명), 농림어업(3천 명) 부문은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1천 명), 제조업(-9천 명) 부문에서 감소하면서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지난 4월(-5천 명)부터 시작돼 5월(-7천 명)과 6월(-1만 명), 7월(-2만1천 명), 8월(-5천 명), 9월(-8천 명), 10월(-2만2천 명)에 이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고용률도 58.3%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2.7%로 지난해 동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남자 2만1천 명, 여자 1만3천 명 등 3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여자는 1천 명 늘었으나 남자는 4천 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남자 9천 명 감소, 여자 2만2천 명 늘어 1만3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경북 지역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47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2.5%로 전년 동월 보다 0.9%포인트 떨어졌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80만8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8천 명 늘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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