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예담(남, 3.51㎏, 2019년 11월6일생)

▲엄마랑 아빠-배순종, 박세림

▲우리 아기에게- 예담 꽃 필 무렵^^

예담아! 반가워~

너를 세상에 선물해주신 하나님께 제일 감사해.

그리고 우리 가족이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환영해!

너에겐 세상 누구보다 자상한 아빠와 너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된 엄마, 그리고 한살 위 귀여운 누나 예나가 있단다.

너의 심장이 엄마 뱃속에서 뛰고 있을 때 엄마는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을 앞두고 있었어.

너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아빠와 상의한 후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어.

당황스러웠지만 세상 누구보다 귀한 너를 맞을 준비에 정성과 마음을 쏟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들이었어.

고맙고 또 고맙다.

네가 태어나던 순간 밀려오던 고통도 가신 채 얼굴을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

이렇게 예쁘고 귀한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이라는 시간을 함께했구나.

그리고 함께 살아갈 고마운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더라고.

너에게 많은 것을 주고 싶지만 혹여 그러지 못할 때가 있더라도 하나만은 약속할게!

정직하고 언제나 너의 곁에서 힘이 되고 사랑을 보내는 엄마랑 아빠가 될 거라는 것 말이야.



믿음의 유산으로 든든한 신앙에 기도로 널 맞이할 청도 할머니랑 할아버지와 넘치는 사랑과 기쁨이 될 다사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를 축복하고 너의 삶을 응원할거야.

건강하게 이름처럼 밝고 맑은 아이로 자라도록 기도할게.

하나님의 선물, 엄마랑 아빠의 보물 사랑하고 축복해 예담아!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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