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이달 20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연다.

11일과 18일 각각 범어네거리 KB증권빌딩 1층, 고산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는 선거 90일 전인 1월15일까지 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장관을 퇴임한 후 5월부터 7월까지 수성구 내 12개 동을 모두 돌며 의정보고회와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또 청년·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도 개최했다.

이번 의정보고회에서는 지난 상반기 이후 새롭게 진행된 지역 현안 사업과 진척되고 있는 사업의 현황 등을 주민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공약은 거의 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몇 달 남은 임기 동안 마지막 남은 공약 1개까지 꼼꼼히 챙겨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정치는 과도한 진영논리와 정치투쟁에 빠져 밥값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밥값 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 의정보고회에서 ‘일하는 정치’에 대한 저의 생각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내년 1월께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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