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주시 청렴도 향상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주낙영 경주시장 10일 기자회견 열어, 고강도 청렴제도 실천 의지 밝혀

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강도 청렴도 실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5등급을 받는 등 평가가 저조하게 나타나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청렴 시책을 추진했음에도 상승시키지 못해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 조직문화와 시정에 대한 시민의식의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2020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우선 국민권익위 컨설팅을 통한 부패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주 시장은 “비위 공직자는 무관용으로 엄중히 문책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강력한 인사조치를 할 것”이라며 “부패사건 발생 시 일정 기간 대기발령, 주요 업무에서 배제 및 승진 제한 등 강력한 인사를 단행하고 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100만 원 이상 뇌물수수자는 즉각 파면하고 감면 불가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시는 시장을 단장으로 국장, 부서장 등 주요 간부가 참여하는 클린경주추진기획단을 구성해 분기별 ‘청렴 대책 추진회의’를 정례화한다. 시민감사관을 청렴옴부즈만으로 위촉해 부서별 청렴 실천 현황을 감시 감독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청렴도 평가 응답자 301명 중 3명이 ‘금품향응을 제공했다’고 답해 부패 취약 부서인 인허가 부서 등의 청렴의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시책을 추진해 반드시 클린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공무원의 부정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연락을 준다면 즉각 개선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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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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