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주 시부거리가 밝아졌어요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공원지구 마을 환경 개선사업으로 벽화그리기, 산책로 개선, 마을안길 포장 등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국립공원 토함산지구 시부거리마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려 동네 분위기를 깔끔하게 개선했다.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 시부거리마을이 벽화거리로 변신했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시부거리마을 주민들의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경주 시부거리마을은 황용동의 13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층이어서 자체적으로 마을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 또 시부거리에서 토함산 탐방로 초입부까지 형성돼 마을 전체가 국립공원지역은 물론 상수도 보호구역이어서 개발사업에 많은 규제가 뒤따른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마을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택해 추진했다.

먼저 마을 안길을 포장하고, 담장에 벽화를 그려 마을분위기를 깔끔하게 개선했다. 또 주민 안전과 쾌적한 산책을 위해 데크길을 조성했다. 산책로와 차도를 분리하고 차선규제봉도 세웠다. 태양광 조명등의 도로 안전시설도 설치했다.

또 집집마다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제공, 화재 위험에 대비하도록 했다.

이 밖에 토함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마을을 알릴 수 있는 랜드마크와 안내판을 설치했다.

서영각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시부거리마을 개선사업이 주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국립공원 자원을 보존하는 파수꾼으로서 상생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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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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