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고용률 전년 보다 0.7% 증가



올해 상반기 대구 지역 워킹맘 수가 전년 보다 1만 명 줄어드는 등 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8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대구 지역 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 24만 명 중 취업여성은 13만4천 명으로, 전년 24만4천 명 중 13만4천 명 보다 1만 명, 고용률은 56%로 전년보다 3%포인트 줄었다.



경북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 23만8천 명 중 취업여성은 13만6천 명으로, 전년 보다 3천 명 줄었다. 고용률은 59.2%로 지난해 대비 0.7%포인트 늘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수가 많을수록, 자녀가 어릴수록 낮게 나타났다.



자녀수가 1명일 때 58.2%, 2명일 때 56.5%, 3명 이상인 경우 53.1%로 자녀수가 적을수록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자녀수 1명과 2명은 고용률이 각각 0.3%포인트, 3명은 1.0%포인트 상승했다.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49.1%)은 다른 연령대의 자녀가 있는 여성에 비해 적었다.



산업별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2.6%), 도소매·숙박음식점업(22.6%) 순으로, 직업별 비중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33.3%), 사무종사자(27.6%), 서비스종사자(12.5%) 순으로 높았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자녀가 어릴수록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229만 명(81.0%), 비임금근로자 53만8천 명(19.0%)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64만9천 명(72.0%), 임시·일용근로자는 64만1천 명(28.0%)으로 나타났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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