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독도 추락헬기 블랙박스 추출 완료…원인 규명 본격화

사고 원인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 추락한 영남1호와 동종의 헬기 모습. 5일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 결과가 추출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역할을 할 블랙박스의 데이터 추출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박스에는 조종실 음성 기록과 비행 기록이 담겨 있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5일 “지난달 24일 프랑스로 보낸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 데이터 추출이 모두 완료됐다는 연락을 프랑스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헬기가 추락한 지 22일 만인 지난달 21일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하며 블랙박스를 회수했었다.

회수된 블랙박스는 내부에 바닷물이 침투하며 부식이 발생해 지난달 24일 헬기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로 보내졌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블랙박스가 일부 훼손돼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지 우려됐지만, 다행히 추출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다만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기체 손상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 원인을 최종적으로 밝혀내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 관계자는 “다른 부분과 대조하면서 분석 작업을 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원인 규명이 언제 끝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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