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항 봉화군수가 6·25 전쟁에 공을 세운 고 우창학 중사의 아들 우영출(왼쪽)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 엄태항 봉화군수가 6·25 전쟁에 공을 세운 고 우창학 중사의 아들 우영출(왼쪽)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4일 군청에서 6·25전쟁에 공을 세운 고 우창학 중사의 아들 우영출(59)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우창학 중사는 6·25전쟁 당시 3사단 소속으로 전장에 참여했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했다.

엄태항 군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헌신 덕분”이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뜻을 새겨 그 예우를 다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에서는 선배 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에 따라 유공자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수여하고 있다.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수령받지 못한 대한민국을 지켜 낸 숨은 영웅을 찾아주는 사업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