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모습.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모습.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현미경 심사를 이어갔다.

매년 과다하게 증액하고 있는 예산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은 물론 도민들을 위한 예산안 편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의회 예결위는 2일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문화관광체육국 등의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했다.

나기보 위원장(김천)은 경북 100년 먹거리를 위한 전략 및 기획발굴을, 이선희 부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을 통한 다양한 배심원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김준열 의원(구미)은 투자유치실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업무 추진, 미래전략기획단의 비슷한 성격의 포럼, 연구용역 등의 차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저출산 대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책 등 개선방안을 찾아보도록 요구했다.

김진욱 의원(상주)은 저출생도민인식조사 사업의 필요성을, 김희수 의원(포항)은 인구증가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전략적인 방안을 물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울릉에 응급 헬기를 배치에 관한 소방본부의 대책방안과 박차양(경주)의원은 경북도의 업무협약(MOU) 체결 현황 기업의 투자유치 업무에 대한 인프라 대책방안 문제를 각각 제기했다.

경북도 추진 정책의 활성화를 요구하는 지적도 잇따랐다.

조현일(경산)의원은 인구·청년 일자리정책 등 도 역점사업의 컨트롤타워가 없는 이유를, 안희영(예천)의원은 민선 7기 투자유치가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물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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