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희용(43) 경제특별보좌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22일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을 맞아 고령·성주·칠곡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 특보의 사표는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가 취임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1월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정책에 반영하려는 이 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민생특보로 발탁돼 활약해 왔다.
칠곡 왜관 출신으로 주진우 전 국회의원 비서를 시작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이후 나경원 국회의원과 송언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와 같은 김천고, 경북대를 졸업하고 민선 7기 경북 도정에 힘을 보태면서 정치권에서는 ‘이철우 키즈’로 불려왔다.
정 특보는 2일 “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