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청 전경.
▲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는 이달부터 출산가정 신고 때 쓰레기 종량제 봉투 100매를 무상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출산장려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문경시가 제공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2천 ℓ(20ℓ 기준 100매)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입양)신고 시 1회에 한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출산 또는 입양가정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무상지원 하는‘폐기물관리 조례’를 지난달 29일 개정했다.

시는 전입해오는 세대도 이전 거주지에서 사용하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입자들은 주민센터에서 전입자 확인용 인증마크 스티커를 붙일 경우 최대 20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조례개정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시간을 18시부터 24시까지로 명확하게 규정, 낮 시간동안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출산장려를 위한 지원 시책과 일상생활에 밀접한 생활쓰레기 분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깨끗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준수와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