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7일 최종 예타 통과||3200억 투입, 2024년까지 완공



▲ 조야~동명 광역도로 위치도
▲ 조야~동명 광역도로 위치도


대구 북구 조야동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을 연결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27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대구권 군위·안동축의 광역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3천203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연장 9.7㎞, 폭원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한다.



현재 군위·안동축의 주노선인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는 연평균 5% 이상의 매우 급격한 교통량 증가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도 5호선은 일일교통량이 4만2천 대로 포화상태에 도달했다. 중앙고속도로 또한 일일교통량이 5만2천 대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시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17년 국토부의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기획재정부에 우회 대체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끝나면 대구 도심에서 칠곡군까지 통행시간이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현재 확장이전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이전 후보지가 군위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2개소 모두 군위·안동 축에 위치하고 있어 통합신공항의 핵심 접근노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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