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용창출 대상 기업 확대||창업 활성화 위한 지원 수단도 마련||2024년까지 중

▲ 신용보증기금이 내년부터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공공서비스를 창출한다. 사진은 신용보증기금 전경.
▲ 신용보증기금이 내년부터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공공서비스를 창출한다. 사진은 신용보증기금 전경.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내년부터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공공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 정보를 활용한 공공부문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달 ‘2020~2024년 신용보증기금 중장기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우선 신보는 잡(JOB) 클라우드 플랫폼을 강화하고 생활 간접 자본 확충을 위한 전략 사업을 추진해 창의적 정책 수행기관의 입지를 다진다.



사업 계획 추진을 위한 실행 과제는 △일자리 중심의 지원 강화 △사회기반시설 확충 보증 지원 △통일 금융 체계적 추진 △구조조정 및 재기지원 강화 등이다.



신보는 내년부터 ‘일자리 창출 역량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생활 간접 자본(SOC) 발굴 및 지원, 위기 기업의 기업 구조 개선과 부실 예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강화와 시장 소외 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가능하고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보는 혁신 창업을 위한 제1의 거버넌스(공공경영) 체계도 구축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혁신 창업 지원을 체계화하고 소셜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에 앞장선다.



실행 과제로는 △혁신창업 지원체계 고도화 △임팩트 금융 선도 △공정경제를 위한 동반성장 촉진 △원활한 회수 및 재투자 환경 조성 등이 있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의 금융 지원에서 벗어나 대·중소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사업 프로젝트 중심의 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책임 경영 이행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유동화 회사 보증을 통한 기업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M&A(인수합병) 중개 지원에 나서 사회적 경제 분야의 거버넌스 선점을 위한 다양한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신보 관계자는 “2024년까지 ‘고용기여도 1.7배’를 목표로 다양한 전략 사업을 꾸려 사회적 가치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창출하려 한다”며 “연도별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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