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50주년 의미 되새기고 미래 100년 향한 다짐 담아

▲ 지난 26일 구미 수출산업의 탑(구미시 광평동 일원) 주변 녹지에 두 개의 조형물이 새로 설치됐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비와 미래 100년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번영의 문이다.
▲ 지난 26일 구미 수출산업의 탑(구미시 광평동 일원) 주변 녹지에 두 개의 조형물이 새로 설치됐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비와 미래 100년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번영의 문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수출산업의 탑(구미시 광평동 일원) 주변 녹지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다.

선언문비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인 구미 국가산단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다짐하기 위한 기념비다. 선언문비 뒤쪽으로는 또 다른 조형물 ‘번영의 문’도 새로 설치됐다.

두 개의 조형물은 기존 수출산업의 탑과의 비례를 고려해 제작됐다.

선언문비는 가로 700㎜, 높이 900㎜로 마천석과 포천석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앞면에는 구미 국가산단 과거 50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100년에 대한 다짐이 적혀 있다.

번영의 문은 창덕궁의 불로문을 모티브로 가로 2천100㎜, 높이 2천400㎜의 포천석으로 만들어졌다. 과거 5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상징물로 구미산단 미래 100년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50주년의 의미, 미래 100년의 지향점을 선언문에 압축적으로 담았다”면서 “이 비는 앞으로 구미산단의 위상을 제고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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