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경기 종료 후 광장서 대구 선수단 팬 사인회 개최||대팍 일대 다목적 체육센터

▲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공사로 DGB대구은행파크 정문부터 대구 시민체육관까지 통행이 불가하다.
▲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공사로 DGB대구은행파크 정문부터 대구 시민체육관까지 통행이 불가하다.
다음달 1일 대구FC의 마지막 홈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려면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 광장으로 가보자.

평소처럼 선수들이 출입하는 문에서 기다린다면 선수들의 얼굴(?)조차 못 볼 수 있겠다.

대구는 1일 오후 3시 대팍에서 하나원큐 2019 K리그1 38라운드 FC서울과 3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번 경기 후에도 선수단의 팬 서비스는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는 익히 알려진 ‘퇴근길 팬 서비스’로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 버스가 있는 곳에서 팬들을 위해 사인, 사진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그곳은 공사 중이기 때문에 마지막 최종전에서 선수단의 퇴근길 이동경로가 일시적으로 바뀐다.

현재 대팍 일대는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 대팍 정문에서 대구 시민체육관까지 인도 재정비가 포함돼 차량 및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 DGB대구은행파크 광장 전경.
▲ DGB대구은행파크 광장 전경.
이에 따라 대구는 한 해를 함께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대팍 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팬 사인회는 1군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졌지만 올 시즌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난 홍정운도 참가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대구는 시즌권자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비시즌권자를 위한 행사도 마련해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 방침이다.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정태욱이 오후 2시부터 대세존(N석)에서 포토타임을 갖는다. 또 고재현, 이동건, 박민서가 일일 점원으로 변신해 리카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응대한다.

대구FC 관계자는 “올 시즌 대팍으로 이전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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