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37라운드 MVP로 선정된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
▲ K리그1 37라운드 MVP로 선정된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
강원FC 원정에서 2골1도움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내년도 ACL 진출 희망을 이어간 세징야(대구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지난 23일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고 대구가 강원을 잡으면서 마지막 한 장 남은 ACL 티켓의 주인공은 대구와 서울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세징야는 강원 원정에서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장해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7분 세징야는 김대원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곧바로 3분 뒤 황순민의 득점을 도우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후 강원이 두 골을 넣으며 한 골 차까지 따라왔지만, 세징야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대구가 4-2로 승리했다.



이날 3개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세징야는 25개(15득점 10도움)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이번 시즌 MVP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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