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7회 고령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통해 2020년도 비전 제시

▲ 곽용환 고령군수가 지난 22일 제257회 고령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곽용환 고령군수가 지난 22일 제257회 고령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22일 제257회 고령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정책을 설명했다.

곽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 각계각층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고령’을 향한 변화와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한 고령, 아름다운 도시 고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집중호우와 잇따른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새로운 변화와 고령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약사업과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어 뜻깊은 한해였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과 주민생활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6대 군정운영 과제를 제시했다.

내년 주요 군정운영 방향으로는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경제기반 구축으로 활력있는 지역경제 실현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대가야 고령의 자긍심 고취 △더욱 편리하고 보다 더 안전한 도시 조성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희망농촌 건설 △모두를 위한 복지, 하나를 위한 나눔으로 맞춤 복지 실현 △열린 행정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투자 등이다.

곽용환 군수는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겠다”며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군민과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도시 ‘ I ♥ 대가야 고령’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고령군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8.2% 증액된 3천413억 원으로 일반회계 3천264억 원과 특별회계 149억 원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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