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부터 2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영호남 8개광역지자체 2천여명 선수 출전 품새와

▲ 대구일보 통일기원영호남태권도대회가 다음달 14일과 1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영호남 8개 광역자치단체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품새 경연 모습.
▲ 대구일보 통일기원영호남태권도대회가 다음달 14일과 1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영호남 8개 광역자치단체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품새 경연 모습.
화랑의 나라 신라로부터 태권도 발상지로 알려진 경주에서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11회 대구일보 통일기원영호남태권도대회’가 열린다.

통일기원태권도대회는 대구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태권도협회와 경주시태권협회 주관, 경북도와 경주시 후원으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태권도대회에는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 부산 등 영남과 전남, 전북, 광주 등 호남지역 8개 광역도시와 경주에서 동계훈련 중인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일반부 등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품새와 겨루기로 열전을 벌인다.

통일기원영호남태권도대회는 대구일보가 국기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와 영호남 교류를 통한 화합, 태권도 전문인력 양성, 태권도 기술보급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태권도대회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경북태권도협회 홈페이지(www.gbta.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수 출신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를 백호부와 청룡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대표자회의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영천 최무선관에서 열린다.

개인전은 트로피, 단체전 종합우승팀은 100만 원, 준우승 70만 원, 3위와 장려상 및 감투상은 50만 원과 30만 원의 시상금을 우승기, 트로피와 함께 수여한다.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지도상도 시상한다.

여준기 경주태권도협회장은 “영호남태권도대회를 경주에서 아홉 번째 개최해 경주의 붙박이 대회로 자리잡았다”면서 “경주에서 동계훈련하고 있는 전국의 태권도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태권도 발상지로서의 격에 맞게 전국대회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영호남이 화합하고 전국의 태권도인들이 하나로 뭉쳐 태권도 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계기로 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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