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차이로 이전후보지 관점+ 투표참여율 방식 선정||다음달 4~5일 주민설명회, 이전부지
조사에는 한국리서치가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출한 시민참여단 200명(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이 참여했다. 2박3일 간 숙의하고 조사한 결과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이 과반을 확보했다.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을 101명(50.5%)이 선택했으며 이전후보지 관점 방식을 99명(49.5%)이 선택했다. 결국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을 2명(1%)이 많이 선택했다.
주민들은 4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전후보지 관점, 자지체 관점 △이전후보지 관점+투표참여율 △이전후보지 관점+투표참여율+대구경북여론조사 등이다.
지자체 관점은 군위군과 의성군이 각각 군 공항 수용성에 대한 찬반투표해 찬성률이 높은쪽이 이전부지로 선정되는 것이다.
4개 자치단체가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대구경북여론조사 결과 합산방식은 채택되지 못했다.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을 반영해 오는 28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내달 4∼5일 의성군, 군위군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 다음달 중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의결 한 후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 관계 부처·지자체와 협조해 속도감 있게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