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술인증원 개원 26일 앞둔 긴급 여론조사 ,국가물클러스터 대구 설립 시민 10명 중 7

▲ 강효상 의원
▲ 강효상 의원
대구 시민 10명 중 7명이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알고 있고 5명이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유치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민 10명 중 3명이 취수원 이전을 4명은 취수원 유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구 취수원 이전을 둔 찬반 논쟁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선 시민 절반정도가 군공항만 이전을 원했고 현재 대구시의 가장 큰 현안은 대기업 유치와 고용확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 대구 달서병당협위원장)이 여론조사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강 의원이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대구에 설립된 사실에 대해 대구시민 10명 중 7명 정도인 68.0%(매우 잘 알고 있다 28.4% + 들어는 보았다 39.6%)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유치된 사실에 대해, 대구시민 절반 정도인 51.0%(매우 잘 알고 있다 11.8% + 들어는 보았다 39.2%)가 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트와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로 대구시민 10명 중 7~8명 정도(75.8%)가 대구시가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긍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알아본 결과, 대구 취수원을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구미시로 취수원을 이전해야한다(33.2%), 취수원 이전 외에 다른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9.2%)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민 10명 중 4명은 취수원 유지를, 3명은 취수원 이전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잘 모름 15.8%)

또 취수원을 이전해야한다는 응답자(502명)에게 폐수 무방류시스템과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 낙동강의 수질이 개선될 시에도, 취수원 이전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본 결과, 원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취수원 이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0.8%로 나타났고 취수원 이전이 필요없다는 응답은 23.3%로 분석됐다.(잘 모름 5.9%).

대구공항이전과 관련, 군 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은 46.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민간공항과 군 공항 모두 이전해야 한다(28.7%), 민간공항과 군 공항 모두 이전하지 말아야 한다(16.7%) 순으로 나타났다.(잘 모름 8.1%).

대구시민들에게 대구시가 다뤄야 할 정책 중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필요정책에 대해 알아본 결과, 대기업 유치와 고용확대가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다음으로 공항이전(11.6%), 시청사 재건축(7.8%), 취수원이전(3.5%)순으로 나타났다.(잘 모름 13.8%).

강효상 의원은 “이번 현안 여론조사를 통해 대구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이 무엇인지 대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물산업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과 대기업 유치 열망 등 민심 향방은 명확하게 경제문제를 가리키고 있음에 따라 대구시,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적절한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1천511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52%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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