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군위·의성 주민 200명 2박3일 참여||주민의견조사 결과는 국방부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5월8일 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추진단회의에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5월8일 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추진단회의에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국방부가 22∼24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시민의견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의견조사 대상자는 군위와 의성에서 각각 주민 100명씩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200명이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아 학습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설명 △전문가들의 공론화 이해하기 △이전부지 선정기준에 대한 전문가 및 지자체 의견 청취 △분임토의 및 발표 등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결과는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 권고된다.

경북도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이전부지 선정기준 마련을 위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실시 내용을 발표했다.

도는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이 정해지면 다음달 4일 의성군 공청회, 같은 달 5일 군위군 공청회를 거쳐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투표, 단체장의 유치 신청 후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결정에 공론화를 통해 관계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며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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