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실트론과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구미지역 초등학생들의 직업체험 교육을 위해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SK실트론과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구미지역 초등학생들의 직업체험 교육을 위해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직업체험 교육을 위해 21일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 SK실트론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SK실트론 변영삼 사장과 이백효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SK실트론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향후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행복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Happier with SK실트론’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6월부터 구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미래를 그리는 도화지, 웨이퍼’라는 이름의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과 게임형 교구를 활용해 빠르게 바뀌는 미래세상과 미래기술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인 반도체 웨이퍼를 알리고 다양한 미래직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콘덴츠 제작은 청년교육 사회적 협동조합인 ‘씨드콥’이 맡았다.

SK는 우선 구미에 소재한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내용을 보완해 구미지역 28개 초등학교 4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실트론 변영삼 사장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에게 미래세상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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