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5층 5개 동, 아파트 375세대, 오피 52실||889억 원 규모, 올해 착공,



▲ 서한이 중구 반월당지역주택조합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분양할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사업 단지의 조감도.
▲ 서한이 중구 반월당지역주택조합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분양할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사업 단지의 조감도.


순항 중인 대구 중구 반월당지역주택조합과 (주)서한이 20일 공사도급 889억 원 규모의 본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착공을 시작한다.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은 2014년 조합이 설립된 이래 2015년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으나 성공적인 사업진행에 실패했다.



이후 몇 차례의 사업진척이 있는 듯 했지만 번번이 무산되고 최근까지 계류 중이다가 지난해 12월30일 서한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단 1년 만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한은 지난 7월26일 임시총회에서 공사도급계약 체결 및 시공 감독업무 이사회위임의 건 심의가 최종 통과함에 따라 11월20일 조합과 공사도급 본 계약을 체결했다.



서한과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은 이달 중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연내 착공, 2020년 첫 사업으로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월당지역주택조합 하종식 조합장은 “많은 어려움으로 사업진행에 위기를 겪었지만 서한의 적극적인 추진력과 탄탄한 자금력으로 오늘의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 조합과 소통하면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앞장서 해결해 착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진행해준 서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한은 총 도급액은 889억 원 가량의 지하 2층 지상 35층 5개동 아파트 375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52실의 모두 427세대를 공급한다.



서한 조종수 대표는 “서한은 지역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지역대표기업인만큼 조합사업이 아닌 서한 자체사업이라는 자세로 앞으로 남은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최고의 아파트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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